[그녀들의 조국 “1919 유관순” 마지막 무료상영] 6일 메시야장로교회에서

미주순회 영화상영 행사를 주최한 장두석 회장(가운데), 왼쪽은 윤학렬 감독, 오른쪽은 박상원 선교사

아리랑 USA공동체와 (재)3.1운동 UN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등재기념재단 워싱턴지회에서 공동주관한 ‘1919유관순’ 영화 무료상영 행사가 6일 애난데일에 소재한 메시야 장로교회(담임 한세영 목사)에서 많은 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 작품은 윤학렬 감독이 100년전 기독교 정신과 민족정신으로 무장된 소녀들이 목숨을 걸고 일제의 총칼과 맞섰던 역사적인 사실을 영화로 만든 ‘다큐멘터리’로서 그날의 가장 생생한 기록물 중의 하나이다.

윤학렬 감독은 고아로 자라 중국집 배달맨(철가방)으로 월급 70만원을 받으며 가난하게 살면서도 그 돈을 쪼개어 자신보다 더 가난한 아이들을 위해 아낌없는 나눔의 삶을 살다가 교통사고로 죽은 한 청년의 실화를 다룬 영화 ‘철가방 우수씨'(최수종분)의 감독으로 우리에게 더 잘 알려져 있다.

이 무료상영 행사는 6월4일 워싱턴 순복음제일교회, 5일 베다니한인연합감리교회에 이어 이날 오후 7시에 워싱턴지역 마지막 행사로 진행되었다.

영화가 상영되기 전 무대에 오른 박상원 목사(기드온동족선교회 대표)는 ” 2012년 11월에 북한지하성도출신인 (고)김길남 형제의 간증문을 엮어낸 ‘굶주림보다 더 큰 목마름’(두란노) 책을 발간했는데 1년후엔 영문판이 출간되었다”고 책에 대해 설명하면서 영상을 통해 그간의 선교보고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대통령 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공식 후원작인 ‘1919 유관순’ 은 유관순과 그녀와 함께 독립을 외쳤던 소녀들의 이야기를 가장 사실적이고 생생하게 그려 낸 3.1 운동 기록물로, 어윤희, 권애라, 심명철, 노순경, 임명애, 신관빈 등 조선 전국에서 일제에 맞서 싸운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영화를 통해 재조명해주었다. 또한 그들이 당한 고문과 고초를, 사실적으로 묘사함으로써 조국을 향한 그녀들의 뜨거운 애국심을 더욱 깊이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관중석에서는 손수건으로 눈물을 훔치는 분들도 여럿 보였다. 영화 중간중간에 살아 있는 친족들과 전문가들이 나와서 고증을 하는 장면은 그 때의 상황을 우리에게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었고, 이 영화의 나레이션은 배우 최수종 씨의 부인인 배우 하희라 씨가 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아리랑 USA 공동체’ 장두석 회장은 “정치나 종교,이념을 넘어 우리가 하나가 되고, 또 청소년들에게 역사의식을 고취시켜 민족의 정체성을 심어주기위해 이런 행사를 준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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