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워싱턴교회협의회장 한훈 목사

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회장 한 훈 목사

새해를 맞이해 워싱턴지역 한인 모든 가정에 희망과 소망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 드립니다.
우리에 환경이 장족에 발전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극히 적은 분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이루어진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과학의 힘, 경제의 힘과 다양한 에너지가 함축되어 상상할 수 없는 발전을 가져왔습니다.
그러나 발달한 만큼 사람들은 풍요한 삶에 질을 누리고 있지만 마음은 공허하고, 외롭고, 상처 입은 내면의 세계를 치료해 주지 못했습니다. 경쟁에서 살아 남아야 하는 처절한 투쟁은 날이 갈수록 더욱 심화되고 욕망과 불신과 탐욕 속에 자신을 태우며 더욱 고립되어 가는 것이 현실입니다.

우리는 잠시 쉼을 가지며 나를 돌아 보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나를 통해서 무엇이 생산되고 있는가?
불신과 의심과 모함이 나를 통해서 생산되고 있는가?
아니면 이웃을 배려하는 따뜻한 사랑이 생산되고 있는가?

이 시대는 소통의 부재라고 합니다. 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소통기술에 대한 책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아주 미비합니다.

성경에 이런 말씀을 소개 시켜 드릴까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 하노니 우리의 겉 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고린도후서 4:16)

여러분 주위에 둘러 싸여 있는 최첨단 기기로 갖추어진 사회와 아름다운 환경은 결코 사람에 마음을 바꿔놓았다 못합니다.

사람에 마음을 바꾸어 놓을 수 있는 것은 오직 “사랑” 밖에 없습니다.
“사랑”을 받아 본 분이 사랑을 나눠줄 수 있으며 “사랑”으로 사물을 이해할 수 있는 힘이 내면에서 솟아 올라옵니다.
사람을 사람 되게 할 수 있는 것은 환경이나 사회를 운영하는 제도가 아닙니다.
유일한 방법은 당신 속에 감추어진 “사랑”입니다.
당신 마음 깊은 곳에 잠자고 있는 “사랑”을 깨우시기 바랍니다.
소중한 당신에게 “사랑”을 확인하는 순간 내가 누구인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상대를 소중하게 생각할 수 있는 힘이 생겨 납니다. 그러므로 “사랑” 기반으로 하는 소통을 통한 관계가 이룩되며 무너졌던 소통이 회복되고 아내, 자녀, 이웃에 사랑의 통로를 통해 관계가 형성될 수 있습니다.

“사랑”의 힘은 불화를 꺾을 수 있고, 불신을 잠재울 수 있으며, 시기, 질투, 미움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은 오직 “사랑”밖에 없습니다.

워싱턴지역 한인들 모두 각 개인이 “사랑”의 통로가 되어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가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워싱턴지역 한인교회협의회장 한 훈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