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는 공짜가 아니다] PG한인회, 한국전쟁 참전유공자 위안행사 성료

주최측 관계자들이 감사 페넌트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좌로부터 알라나 리 회장, 손경준 회장, 미스터 알리 참전용사, 김화성 회장, 남정구 회장)

메릴랜드 프린스 조지스카운티 한인회(회장 김화성)는 지난 20일 벨스빌 소재 한식당 ‘가람’에서 6.25전쟁 제69주년 기념 참전유공자 위안행사를 가졌다.

프린스 조지스카운티 한인회가 주최하고 인근의 몽고메리카운티 한인회(회장 알라나 리)와 하원드카운티 한인회(회장 남정구)가 공동으로 협찬한 행사에는 한국전쟁에 직접 참여한 한국인과 미국인 용사와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낮 12시 황호운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식순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김화성, 알라나 리, 남정구 한인회장의 환영사와 감사 페넌트 전달, 손경준 6.25참전 유공자회장 인사, 총영사관 류인식 참사관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 관계자의 축사 순으로 이어졌다.

또 1950년 6월 25일 북괴군의 남침으로 벌어진 전쟁 때 미 육군과 해병대 소속으로 참여한 두 미군 병사는 당시를 회상하는 짧막한 강연에 나서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김화성, 알라나 리, 남정구 한인회장은 “6.25전쟁은 자칫 잘못하면 북한 군대에 남한을 뺏길 수도 있었는 데, 한국군과 미군 그리고 연합군의 헌신과 죽음으로 인해 대한민국의 지킬 수 있었고 자유를 찾을 수 있었기에 오늘 행사가 더 의미가 크다”며 “이번 행사로 전쟁 때 희생하신 호국영령뿐만 아니라 참전용사의 애국정신을 기억하고 평화통일 정신을 함양하는 특별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6.25전쟁 때 육군 병사로 참여해 죽음의 사선을 넘나들었다는 80대의 이모 할아버지는 “눈물 젖은 빵을 먹어보지 않은 사람을 진정한 그 맛을 모르듯이, 전쟁을 직접 하지 않은 사람들은 그 당시가 얼마나 처절했는지 알지 못할 것”이라며 요즘 6.25전쟁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향이 있어 안타깝기 그지 없다며 입술을 깨물었다.
dcknews.com 김성한 기자